대한당뇨병학회는 (재)당뇨병학연구재단, 동아쏘시오그룹과 함께 2021년부터 매년 ‘6.5km 걷기대회’를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6.5km 걷기대회는 당뇨병 환자와 가족, 시민 누구나 모바일 걷기 앱으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대표적인 국민 건강 프로젝트로, 걷기를 넘어 기부로 이어지는 전국적인 캠페인입니다.
걷기대회는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 열리며, 이번 가을 대회는 작년에 이어 국제학술대회(ICDM 2025)와 연계해 진행되었습니다. 서울아산병원 스포츠건강의학센터 이혜영 건강운동관리사의 지도에 따라 준비운동을 마친 참가자들은 가을비가 갠 산뜻한 산책 길 위에서 걷기를 이어갔습니다. 비록 20분 남짓한 짧은 코스였지만, 웃음과 대화가 끊이지 않아 건강과 교류의 즐거움을 함께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어 열린 공개강좌에서는 “당뇨병 낙인, 편견을 넘어 공감으로”는 주제로 환자, 가족,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당뇨병으로 인한 사회적 편견과 낙인으로 겪는 어려움, 이를 극복하기 위한 실제 경험과 접근 방법이 공유되며 진솔한 공감과 지지가 오갔습니다. 진료실 밖에서 환자, 가족, 의료진, 당뇨병교육자가 서로의 이야기를 나눈 이 시간은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특별한 교감을 만들어냈습니다.
안규정 회장은 “작은 걸음이 쌓여 큰 건강을 만든다”며, “대한당뇨병학회는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 건강한 길을 걸으며 당뇨병 극복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걷기대회와 공개강좌는 단순한 건강 캠페인을 넘어,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나누며 ‘당뇨병과 함께 살아가는 삶’에 대한 희망과 용기를 키운 소중한 자리로 마무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