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national Congress of Diabetes and Metabolism 2025는 9월 25일(목)부터 9월 27일(토)까지 서울 그랜드 워커힐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총 33개국에서 1,633명(국내 1,260명, 국외 373명)이 참석하고, 40명의 해외 패컬티와 848개의 초록(구연 396편, 포스터 452편)이 접수되어 대한당뇨병학회의 국제적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성공적인 학회로 평가받았다. 특히 이번 학회는 "The Next Chapter in Diabetes: Crossing the Boundaries"라는 주제 아래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미래 당뇨병 관리의 새로운 지평을 제시하는 자리가 되었다.
프로그램은 3개의 Plenary Lecture, 18개의 메인 심포지엄, 11개의 연구회 세션, 10개의 위원회 세션, 5개의 Special Scientific 세션, 6개의 Special Interest 세션, 2개의 교육 코스, 15개의 구연 발표 세션, 21개의 조찬 및 런천 강연 등 기초부터 임상까지 다양한 내용을 포함하였다. Plenary Lecture에서는 미국 Duke University의 David D'Alessio 교수가 인크레틴 치료의 혁명적 발전과 한계에 대해 강연하였으며, 중국 Peking University의 Linong Ji 교수가 보다 정밀한 당뇨병 관리로 나아가는 방향에 대해 발표하였다. 미국 UC San Diego의 Alan Saltiel 교수는 대사 스트레스에 대한 적응 기전에 관한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였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많은 새로운 시도들이 이루어졌다. Heritage and Future Hope of KDA 특별 조찬 심포지엄에서는 대한당뇨병학회의 역사와 자긍심을 되돌아보고, 법고창신의 정신으로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묵직한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Special Interest 세션에서는 인공지능, 인문학, 의료의 융합을 주제로 AI 시대 속 인간의 역할과 의료전문가의 정체성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이 이루어졌으며, 37개 언어로 실시간 AI 통역이 제공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Hot Publication Debate Session에서는 ACHIEVE-1, COMBINE 1, CONFIDENCE 임상시험 등 최신 주요 연구를 주제로 활발한 논쟁이 펼쳐졌다. The Great Talk 세션에서는 인제의대 고경수 교수와 전북의대 박태선 교수가 30여 년의 당뇨병 연구 여정과 삶의 지혜를 나누는 감동적인 시간을 가졌다. Year in Review 세션에서는 기술 기반 모니터링과 관리, 비만의 재정의, 심혈관-신장-대사 분야의 획기적 임상시험 등 한 해 동안의 주요 연구 성과를 정리하였다. Diabetes in Asia 2025 세션에서는 한국,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인도, 피지 등 아시아 각국의 당뇨병 현황과 과제를 공유하며 국제 협력의 장을 마련하였다.


또한 10개의 Special Scientific 세션에서는 주요 업체들의 후원을 통해 국내외 저명 연자를 초청하여 SGLT2 억제제와 비스테로이드성 MRA의 시너지 효과, SGLT2 억제제 병용요법, 노인 당뇨병의 최적 관리 등 다양한 주제의 심도 깊은 scientific 강의가 이루어졌다. 갈라디너에서는 다양한 성악과 악기 연주, 그리고 시각장애인 오케스트라의 감동적인 공연이 펼쳐져 국내외 참석자들에게 음악을 통한 따뜻한 교감과 깊은 울림을 선사해주었다.
이와 같이 다양한 주제와 행사들로 2박 3일의 학술대회장이 활기로 가득 채워져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토요일 늦은시간까지 진행된 일정에도 불구하고 마지막까지 많은 참석자가 학회장에 남아 열정적으로 교류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모든 참석자분들과 학술위원회 위원들, 총무단, 대한당뇨병학회 직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