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g S, et al. Diabetes Metab J. 2024;48(4):780-789.
비만은 다양한 건강문제와 조기사망의 주요 예측인자로, 특히 체지방 증가와 근감소증은 당뇨병, 대사증후군 및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높인다. 초가공식품(ultra-processed food)의 섭취는 비만, 체지방률의 증가 및 근육량 감소 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사회인구학적 인자가 이러한 연관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자료는 부족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한국인 성인을 대상으로 초가공식품 섭취와 체지방률 및 골격근량 간의 연관성을 조사하였다. 연구 결과, 초가공식품의 섭취가 증가할수록 체지방률은 증가하고 골격근량은 감소하였으며, 이러한 경향은 농촌 거주자와 저학력자에서 두드려졌다.
연구 방법
▶ 단면연구로 2008년부터 2011년까지 국민건강영양조사를 통해 수집된 40세 이상 성인 총 11,123명의 자료를 분석함
▶ 초가공식품의 섭취 여부는 NOVA 분류법에 따라 24시간 회상법을 통해 확인하고, 섭취량은 하루 총 에너지섭취 중 초가공식품에서 기인한 비율을 통해 평가함.
▶ 체지방률과 골격근량은 이중에너지방사선흡수측정을 통해 평가함.
주요 연구 결과
▶ 초가공식품 섭취가 10% 증가할 때마다 체지방률로 정의한 지방증(adiposity)이 증가하고(오즈비 1.04)과 골격근량이 감소함(오즈비 1.05).
▶ 사회인구학적 인자에 따른 차이
– 거주지: 이러한 연관성은 도시 거주자보다 농촌 거주자에서 크게 나타남.
– 교육수준: 대학을 졸업하지 않은 사람에서 이러한 연관성이 보다 뚜렷하게 나타남.
연구의 의의와 한계
▶ 초가공식품 섭취가 신체조성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사회인구학적 인자에 따라 다르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초가공식품의 섭취를 줄이고 영양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개입의 필요성을 시사함.
▶ 단면연구 설계로 인해 인과관계를 밝히는 데 한계가 있어, 향후 이를 규명하고 구체적인 식사지침을 마련하기 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함.